11차 전기본 마침내 확정…2038년까지 원전 35%·재생 29% 2025.02.21
- 등록일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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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8년 전력수요 129.3GW상반기 송·변전계획·하반기 천연가스 수급계획도 발표
2038년까지 신규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를 신규로 건설하는 내용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이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전력정책심의회를 열고 2024∼2038년 적용되는 11차 전기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7월 실무에 착수한 지 19개월 만이다.
11차 전기본은 2024년부터 2038년까지의 전력 수요·공급 계획을 담은 법정 계획이다. 정부는 대규모 발전설비나 전력망 구축에 10년 이상씩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2년마다 15년짜리 계획을 세워 수립하고 있다.
2023년 7월 작성을 시작한 11차 전기본은 지난해 확정돼야 했지만 신규 원전 건설 규모를 둘러싼 야권의 반대와 12월3일 비상계엄에 따른 탄핵 정국 여파로 역대 전기본 중 가장 늦게 채택됐다.
이번 11차 전기본은 AI·반도체와 같은 첨단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발생하는 전력 수요를 처음 감안했다. 11차 전기본에 담긴 전기 목표 수요는 2038년 128.9GW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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