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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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꺼둔 줄 알았던 가전제품, 계속 전기 먹고 있었다
???? 전기세 줄이려면 냉방기보다 ‘이 가전’부터 점검해야
무더운 여름, 전기요금 고지서를 보고 놀란 경험이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에어컨 사용량이나 냉장고의 전력 소비가 주범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이 전기세를 은근히 잡아먹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대기전력’이라는 맹점이 숨어 있다. 전원을 껐다고 생각했지만 플러그를 꽂은 채 대기 상태로 있는 가전은 여전히 전기를 소비한다.
이런 습관이 쌓이면 누적 요금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일상 속 몇 가지 기기만 제대로 관리해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생각보다 전기 먹는 ‘숨은 가전’들
전기밥솥의 보온 모드, 예상보다 더 큰 전기 소비
전기밥솥은 밥을 다 짓고 난 뒤 자동으로 보온 상태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다. 이 보온 모드가 하루 종일 유지되면, 1~2인 가구의 전기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오래된 모델일수록 전기 효율이 낮아, 소형 히터 수준의 소비 전력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한 번에 많은 양을 지어 냉동 보관하거나, 남은 밥은 빠르게 정리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보온이 편리하다고 계속 유지하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전기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
셋톱박스, 거도 꺼진 게 아니다
TV를 끄면서 셋톱박스까지 껐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대기 상태로 계속 작동 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셋톱박스는 리모컨으로 TV 전원만 끈다고 자동으로 종료되지 않으며, 네트워크 연결과 업데이트 때문에 24시간 작동하는 셈이다.
이런 대기전력은 생각보다 누적 전력이 크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멀티탭 전원을 차단하거나 플러그를 뽑는 습관이 전기세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
계속 켜두면 손해… 비데와 게임기까지 점검하자
???? 전기 비데, 여름철엔 코드 뽑는 게 정답온열 시트, 따뜻한 물, 건조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는 전기 비데는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하지만, 이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전기를 소비한다.
특히 여름철처럼 온수나 온열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계절엔 이 전력 소모가 불필요하게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따라서 평소에 ‘절전 모드’를 설정하거나, 계절에 맞춰 온열 기능만 꺼두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더 확실한 방법은 코드 자체를 뽑아두는 것인데, 이럴 경우 눈에 띄게 전기세가 절약될 수 있다.‘절전 모드’만으로는 부족하다게임 콘솔 또한 대기전력의 대표 주자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 닌텐도 등 주요 게임기는 전원을 껐다고 해도 자동 업데이트나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게다가 최신 모델은 빠른 부팅이나 음성 인식 기능까지 탑재되어 있어 상시 전기 소모가 발생할 수 있다.
‘절전 모드’ 설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기기 메뉴에서 정말 종료하거나 멀티탭 스위치를 이용해 전원 공급 자체를 끊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여름철 전기 절약,
‘대기전력’ 관리부터 시작해야
전기세 절감을 위해 대형 가전만 신경 쓴다면 놓치기 쉬운 부분이 있다. 작고 자주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일수록 무심코 방치되기 쉽고, 이들이 대기 상태로 계속 전기를 소비하면서 누적 비용은 더 커진다.
보온 상태의 밥솥, 대기 전력 중인 셋톱박스, 여름철 불필요한 비데 기능, 꺼진 듯 꺼지지 않은 게임기까지,
생활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여름철 전기세 ‘폭탄’을 피할 수 있다.
전기를 아끼고 싶다면 이제는 ‘무엇을 얼마나 쓰는가’보다, ‘어떻게 꺼두는가’에 집중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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