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록일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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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를 조합해 탄소중립을 위한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활용한다면 2050년까지 탄소순배출 제로(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부산대 기계공학부 반치범 교수)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이 시급한 가운데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이 10일 롯데호텔부산 펄룸에서 개최됐다.
‘제8회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의 주제발표는
▷탄소중립을 위한 원자력 발전의 지속가능한 기여(부산대 반 교수)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조성 방안(부산연구원 남호석 책임연구위원)
▷부산과 해상풍력발전의 미래(한국풍력산업협회 양진영 팀장) 등 3가지였다.
특히 부산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목표가 저탄소 전력원 확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탄소중립 실천에 가까우면서도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부산대 반 교수는 “최적의 에너지 조합은 여건에 따라 달라 선택과 조합은 불가피하다”며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두 개의 축으로 삼아 에너지 대전환을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개인의 작은 실천이 동반되지 않으면 탄소중립 목표 실현이 어렵다는 점에서 2부에서는 관련 사례가 소개됐다. 발표는
▷장난감 전문 자원순환 사회적기업 ‘코끼리공장’의 이채진 대표
▷포도농원 ‘은기원’의 서병희 대표
▷‘부산걷는길연합’의 박창희 이사장이 각각 맡아 탄소중립이 어렵고 힘든 일만은 아니라는 점을 설파했다. 이어 최윤찬 부산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은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국제신문이 부산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등 주요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 같은 에너지 기업과 함께 2023년 2월 발족한 탄소중립 에너지 대전환 포럼은 그동안 다양한 주제로 회를 거듭하며 부산이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국제신문 김세환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탄소중립은 정부와 지자체의 의지와 정책만으로는 어렵고, 시민의 이해와 참여가 반드시 있어야 가능하다”며 “부산시가 정부의 분산에너지 특화 지역으로 지정받고자 역량을 모으는 등 올해는 포럼 주제처럼 에너지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국제신문 한국수력원자력고리원자력본부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시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최·주관했고, BNK부산은행이 특별 후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성권(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손대진 BNK 부산은행 부산영업그룹장,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 정현민 부산상의 상근부회장,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 신현석 부산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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